필자는 직업과 취미가 PC 관련이라 다양한 시스템과 모니터를 사용 중입니다. 시스템의 CPU : 10900K, 9900K, 4790K, 5600X, EPYC 7713, 10750H 모니터 : [27인치 FHD] XL2746S, TFG27F14P [49인치 DFHD] LC49HG90 [34인치 WFHD] Q34E2, TFG34F10W 모니터암 : 어고트론 LX 45-241-026, NB H100, NB F80,
개인적인 취향으로 Windows의 HiDPI 를 싫어하여 FHD위주이긴 하지만 다양한 제품군을 사용중입니다. 이 중에서 듀얼모니터로 사용하기 가장 좋은 보편적인 방법은 듀얼FHD/QHD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게임시에는 훌륭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사무용으로도 듀얼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의 분할 입력기능을 사용하여 경계선이 없는 듀얼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32:9 모니터 비율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모니터에는 장단점이 있으며 모니터 크기와 비율이 결정된 후 제품선택의 주요요소인 주사율, 색영역, 응답속도, 잔상 등의 선택기준에서 모든것이 최상급의 제품은 없으며 올라운드형 모니터를 구매하여 만족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위의 49인치 32:9 모니터도 좀 오래되긴 했지만 구매당시에도 144Hz, 10bit, AdobeRGB 92%, VESA HDR 600 라는 뭔가 약간씩 아쉬운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픽스 작업, 영화를 위한 모니터와 FPS 및 슈팅게임을 위한 모니터 모니터 2개를 사용하면 위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고든 프로 듀얼모니터 암을 사용하면 27인치 대역에서는 최선의 모니터암 선택입니다. 따로 따로 움직이는 2개의 모니터암을 사용할 수 있지만 모니터를 내린다고 생각해보십시요. 왼쪽모니터를 내리고 나면 오른쪽 모니터도 다시 내리고 높이와 수평을 맞춰 줘야 합니다. 이 제품의 경우 듀얼밴드 형으로 가운데 보이는 손잡이를 잡고 한번에 움직일 수 있습니다.
조립전 사용중인 필자의 시스템입니다. 모니터암은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집에도 저렴한 모니터암을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체를 하다가 저렴이 모니터암에서 좋았던 점을 발견했습니다. 모니터암에 육각렌치를 보관할 수 있는 크래들을 제공합니다. 설치후에 장력조절을 안하더라도 서랍 아무데나 육각렌치를 넣어버리면 향후에 섞여버려서 못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것은 카멜마운트에도 있으면 좋겠네요.
필자는 홀타입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기존 클램프타입을 빼야 합니다. 상단에 육각렌치를 넣어 돌리면 빠집니다.
필자의 책상엔 예전에 뚫어놓은 홈이 있습니다. 카멜마운트는 8.5mm 이상의 홈을 요구하며, 예전에 뚫을 때 8mm(?)로 뚫었던 것 같은데 카멜마운트, 어고트론, NorthBayou 의 홀타입에 모두 사용 가능했습니다.
상단에서 육각렌치로 돌리면 되며 특이하게 하단부품에 나사선이 있어 너트 없이 바로 체결됩니다.
1단암과 2단암을 체결합니다. 무겁고 부드럽습니다.
듀얼 브라켓거치대를 꽂고 핸들도 달아줍니다. 만듦새는 좋습니다. 다만 듀얼이다보니 장력조절 할 부분이 많습니다.
참고로 한성모니터의 경우 75mm VESA홀에 움푹 들어가 있어 통상적인 100mm 모니터 브라켓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한성모니터에 구매내역을 인증하면 모니터에 맞는 브라켓을 보내줍니다. 예전엔 높이가 필요이상으로 높은 녀석을 보내줬었는데 이제는 꽤 딱맞는 사이즈로 보내주네요.
위 한성모니터 75mm이며, 아래 BenQ 100mm 의 베사홀 체결 모습입니다. 장착시 브라켓의 위/아래 방향에 유의하십시요.
이제 모니터를 꽂기만 하면 되지만 브라켓 거치대를 손으로 돌려서 잘움직인다 싶으면 미리 조여놓으면 더 편합니다. 장착후 조여서 장력을 조절하려니 각이 잘 안나오네요.
쑥 넣으면 딸깍하고 장착됩니다. 분리할 때는 상단의 버튼을 누르고 위로 들어올리면 바로 빠집니다.
설치 완료 모습입니다.
4. 제품 및 장단점 분석 제품 설치 후 크게 3가지로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상단 고정식 클램프 설치, 브라켓 장착의 용이성, 모니터 장력의 부드러움
A. 상단 고정식 클램프 설치
클램프는 책상위에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다만 홀타입의 경우 하단에 너트를 한번에 손가락 튕기듯 돌릴 수 없어 장단점이 존재했습니다.
B. 브라켓 장착의 용이성
모니터 장착시 브라켓을 위에서 꽂듯이 내려주면 딸깍하며 바로 장착됩니다. 굉장히 실용적인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C. 모니터 장력의 부드러움
업앤다운
도리도리
무브먼트는 매우 부드럽습니다. 특히 핸들까지 있어 직접 모니터를 잡고 흔들지 않아 더욱 편합니다. 어고트론 암과 비교해보면 유사하다 싶을 정도로 매우 부드럽습니다. 오히려 모니터 2대 장착하고 이정도 부드러움이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듀얼밴드형 암이라서 그런지 모니터를 상하좌우전후의 이동시 수평유지도 잘됩니다.
5. 총평
모니터 암은 책상을 광활하게 해주며, 라면먹을 때 빛을 발합니다. 몰입이 필요한 컨텐츠는 댕겨서 보며, (FPS 장르 27인치기준) 전체를 보며 게임할 땐 뒤로 쭉 밀 수 있게 해줍니다. 듀얼핸들과 부드러운 장력으로 실사용에서 빛을 내는 제품이며 24인치나 27인치 듀얼모니터를 사용중이시고 총알이 충분하다면, 모니터암 선택에서 1티어라 생각됩니다.
QHD의 높은해상도를 32인치에 넉넉히 채워주며 VA패널의 높은 색감은 유지하되 잔상은 없는 편이며, 165hz의 높은주사율과 G-Sync를 지원하는 올라운드형 모니터입니다.
즉 게임, 영화, 업무 등 어느 곳에 사용해도 좋은 화면을 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FPS 게임을 많이 하게 되면서 느끼는 갈증이 있었습니다.
플릭 샷을 할 때 화면이 덜 따라오니 뭔가 끌어친 후 클릭하는 시점은 보고 누르는 게 아니라 대충 감으로 눌러버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왕 살 거 제일 좋은 거 한 번에 사자해서 1월에 알아본 제품이 XL2546이었습니다. TN의 빠른 패널과 DyAC의 조합은 나를 빠져들게 했지만 24인치의 답답함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2월이 되자 나를 위해서(?) BenQ에서 27인치 240hz DyAC+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27인치의 넉넉함과 업그레이드된 DyAC+는 그냥 내 통장의 잔고를 빼앗아 갔습니다.
아래의 리뷰부터는 편의상 하다체로 작성합니다.
2. 개봉
박스부터 XL2746s와 32GK650G의 비교다.
처음 32GK650G를 받았을 때 박스가 너무 커서 창고를 많이 차지하고 있었다.
27인치 XL2746s는 그래도 좀 작겠지 했지만, 너비만 좀 더 짧을 뿐 동일한 높이와 깊이를 가졌다.
박스는 별다른 보충재 없이 왔고 제품 박스 표면에 택배 배송택이 붙어 있었다. LG도 마찬가지지만 둘 다 고가의 모니터이며, 박스를 보관하는 필자에겐 아쉽게 느껴졌다.
3. 설치 및 결점 테스트
모니터를 스탠드에 꽂고 책상에 올렸다.
어고트론 모니터암은 곧 XL2746s가 뺏어올 예정이다.
구매를 결정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도 TN패널의 좁은 시야각을 어고트론 모니터암이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 결과적으로 실사용 중인 지금 너무 좋다.)
양품이 왔기를 두근거리며 테스트를 해본다.
양품을 확인했으며 32gk650g에 비해 약간 붉은 색감을 가진다. 물론 캘리를 통해 조정가능하다.
4. 설정별 비교
모니터 설정(Profile)을 Preset 1, 2, 3번에 저장해 놓고, 스위치로 빠르게 저장한 모드를 불러올 수 있다.
이를 위해 프리셋은 아래와 같이 설정했다.
Preset 1 : 벤큐에서 최초로 제공하는 공장 초기값이다. 일부 사용자들이 이 상태를 바꾸지 않고 색감이 구리다고 욕한다. 필자가 하는 게임의 경우에도 너무 밝아서 쓰진 않지만 BenQ에서 FPS를 위해 최적의 세팅값을 주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DyAC+Premium, AMA High)
Preset 2 : Preset 1을 복제한 후 내 눈에 맞게 부드러운 색감과 블랙이퀄라이져를 가지도록 설정했다.
Preset 3 : FPS외의 일반 게임들을 즐길 때 사용하도록 프리싱크와 플리커프리를 켜고 색감은 더 쫀득하게 바꾸었다.
이 설정값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우측의 VA패널과 비교하며 보면 좋다.
5. DyAC 및 잔상 비교
마지막으로 XL2746s를 구매한 결정적인 이유인 DyAC 기능의 비교이다.
FPS보단 레이싱이 촬영에 용이하여 포르자 호라이즌 4 게임으로 테스트 하였다.
테스트를 위해 아래와 같이 우선 모니터를 겹쳐 놓고 카메라는 노출1/1000초로 순간의 프레임을 확실히 찍도록 설정했다.
첫 번째 테스트는 직선구간에서의 잔상 비교이다.
게임 프레임은 32gk650g의 165fps에 맞추었다.
아래 영상과 같이 440km/h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직선구간에서 촬영했다.
잔상비교 영역은 터널 상부의 형광등이다.
사진은 차이가 두드러지게 보이는 극단적인 사진으로 추려왔다. 눈으로 보기엔 32gk650g도 나쁘진 않다.
5.A. 직선구간, Preset 3
일반 게임용인 프리셋 3으로 촬영한 결과다. FreeSync와 Flicker-Free가 적용되어 있다.
5.B. 직선구간, Preset 2
FPS용 모드인 Preset 2이다. DyAC+ Premium과 AMA High가 적용되어 있다.
하지만 찍자 마자 문제가 생겼다. 플리커 프리가 꺼지면서 일부 사진들은 화면이 검게 나왔다.
이에 화면에 문제가 없는 사진들만 추릴수 밖에 없었다.
여기까지 확인 후
두 번째 테스트를 진행해야 했다. Preset 2번과 3번의 차이가 직선구간에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훨씬 더 가혹한 테스트 환경을 만들었다.
눈뽕에 주의.
5.C. 카메라회전, Preset 3
일반 게임용인 프리셋 3이다. 플리커 프리와 프리싱크가 적용되있다.
5.D. 카메라회전, Preset 2
DyAC+ Premium과 AMA High를 적용하여 얼마나 더 잔상억제가 가능한지 확인하였다.
6. 총평
역시 DyAC+은 훌륭했다.
VA패널인 32GK650G도 XL2746s와 비교되어 그렇지 VA패널임에도 뛰어난 잔상억제력을 갖고 있다.